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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 수련교육부장 편지 - 의정부성모병원 이태규 수련교육부장
등록일 2020-06-29 조회수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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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에게 보내는 Note'

차가운 입김에 겨울을 느끼던 우리를 꽁꽁 가두어 버린 코로나가 봄이 왔는데도 봄을 잃어버리게 하고 우리 마음 속을 겨울에 남기고 있더니 어느덧 폭염속에서도 우리를 지긋지긋하게  놓아주지 않네요. 

3월이 되면 어김없이 싱그럽고 푸르기만 한 후배 전공의 수련의들 덕분에 병원이 환히 밝아지고 생동감이 살아나는 현장으로 바뀌어 지는 기적을 올 해만은 경험하지 못하고 시작하고 말았네요.

특히 인턴 선생님들은 의사로서 첫발을 내딛는데 병원과 주위에서 충분히 박수 받고 축하 받으며 시작해야 하지만 모든 일정들과 계획들이 어그러지고 틀어지게 되어 어두운 터널을 혼자 뚫고 시작하게 되었지요.

또한 인턴시절의 동료들, 선배님들, 교수님들과 다른 병원 가족들과의  소중한 만남이나  기억들이 만들어지지 않고 지워지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사전에 필요한 많은 교육과 정보를 습득하지 못하고 전장에 내보내지는 소년병을 보는 안타까운 마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Covid-19의 엄혹한 상황에서도 의사의 본분을 지키며 묵묵히 성장하는 후배 동료들과 생활하면서 의사라는 묵직한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왜 의사이고 의사이며 의사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이 나오는 현장이었지요. 후배들에게 대견하고 고맙고 감사하다고 진심을 전하고 싶네요.

반환점을 돌고 있는 올 한 해가 여러분들에게 의미 있는 한 꼭지가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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