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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 수련교육부장 편지 - 인천성모병원 김주상 수련교육부장
등록일 2019-12-30 조회수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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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선생님들에게 보내는 편지'


안녕하세요. 올해 여러분처럼 처음으로 수련교육부 일원이 된 인천성모병원 수련교육부장 김주상입니다.

피곤한 하루 아침을 시작하며, 이를 악물고 일했습니다. ‘오늘 나의 최선이 환자에게 최고가 되게 하자’. 20년 전 내가 살았던 치열했던 나의 시간들을 후배들은 다르게 살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제가 수련교육부장이 되기 전에는 후배들은 훨씬 편하고 안락하게 혹은 이기적으로 지낸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0개월 동안 저는 신입 오리엔테이션에서 여러분의 설렘과 두려움을 그리고 첫 업무를 시작한 병원에서 여러분들에게 주어진 업무의 막중함과 이를 지켜내는 무한 책임감을 지켜보았습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업무량을 견디고 지켜내는 여러분들의 모습과 스스로의 부족함을 속상해하는 여러분의 눈물도 옆에서 보았습니다. 지난 10개월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이토록 순수하고 열정적인 후배들이 있다는 사실에 선배 의사로서 성찰의 시간과 뿌듯함이 함께 했습니다. 그토록 어렵다고 하는 인턴 생활이 이제 마무리 단계로 들어갑니다. 각자가 최선을 다했지만 여러분을 평가하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한 잣대로 여러분을 평가해야만 했고, 여러분 중 많은 사람들은 각자 희망한 전공분야에서 수련 받게 될 희망과 설렘으로 연말과 새해를 준비하고 있을 것이고, 일부는 아쉬움과 억울함 혹은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걱정이 앞서는 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레지던트로 한걸음 나아가게 될 선생님들에게!
의사로서 첫걸음을 훌륭히 시작하는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은 진료의 객체가 아닌 주체가 되어서 여러 분야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만나게 될 것이고, 선후배들과 조화롭게 도와가며 배우게 될 것입니다. 인턴을 시작했던 그때의 첫 마음을 그대로 지켜간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훌륭히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될 선생님들에게!
여러분은 의사로서 이미 훌륭한 첫걸음을 잘 걷고 있습니다. 여러분을 평가하기에는 부족했던 잣대가 문제이지 여러분은 이미 충분히 훌륭하게 잘 해왔습니다. 또한 미래에는 더 멋진 의사로 성장하리라 믿습니다. 자신감 있게 미래를 설계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저는 여러분을 무한히 신뢰하며, 여러분의 무한한 도전을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2020년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모든 후배들에게!
2019년 여러분이 보낸 한 해는 아마도 여러분 인생에서 반드시 소중한 경험이 되어 따뜻한 추억으로 소환될 것입니다. 큰 꿈과 목표를 가지고 2020년을 준비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2020년 새로운 자리에서 다시 여러분들을 기다리겠습니다. 늘 지금처럼 따뜻한 시선과 손길로 주변을 바라보고 다가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수련교육부장 김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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