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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 수련교육부장 편지 - 은평성모병원 최범순 수련교육부장
등록일 2020-08-31 조회수 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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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가톨릭중앙의료원 수련의 선생님께'

 

 2020년 수련의들은 잊지 못 할 경험을 하면 보내는 것 같습니다. 처음 시작부터 COVID-19 떄문에 오리엔테이션 교육이 취소되고 병원에 들어 와서고 마스크 끼고 모임도 제한된 생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반기 수련의 선생님들과 좋은 추억을 예년보다 못 만들어 저도 무척 아쉽습니다.

 무엇보다도 선배 의사들과 병원생활 이외의 여러 경험을 통해 앞으로의 의사생활에 도움이 될 기회가 제한적이라 여러분들도 아쉬우리라 생각됩니다. 더군다나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는 의료현실을 고치고자 병원 밖에서 힘들게 있으니 참 안타깝습니다.

 COVID-19의 어려움도 극복하고, 현재의 의료현실을 슬기롭게 극복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수련의가 무엇인지 찾아 보았습니다. ‘전문의가 되기 위해 거치는 수련의 과정 가운데 첫 1년 동안의 의사를 이르는 말’, ‘의사 면허를 받고 수련병원에서 수련을 받는 전공의 가운데 하나이다. 일정한 수련병원에 속하여 전과목에 걸쳐 순환근무를 하며 임상수련을 받는다’,’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면허를 받은 사람으로서 일정한 수련병원에 전속되어 임상 각 과목의 실기를 수련하는 사람을 말한다’ 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전문의가 되기 전 일차 진료 의사로써의 역량을 키워야 할 겁니다.

 의과대학에서 교과서에서만 배웠던 기초지식을 실제 임상에 적용하여 의사로써의 업무를 할 뿐만 아니라, 성숙하고 역량 있는 의료인이 되기 위한 임상의료 기초지식과 의료술기를 습득하는 기간입니다.

하지만, 의사가 되어 일하려면 이러한 의학적 지식 이외에도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야 할 것 같습니다.

 초중고대학교, 의과대학 6년 혹은 의학전문대학원 4년 동안 혼자 공부를 하였다면 이제부터는 다른 사람들과의 협업을 통하여 일을 하여야 합니다. 의학이 세분화되어 진료, 연구 등에서 이제는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동료뿐만 아니라 선배후배 의사들, 그리고 각 분야에 있는 병원 직원들과 협업을 하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하여는 효과적인 의사소통 능력이 필요합니다.

 말 한마디가 천냥 빚을 갚는다고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를 배워나가야 할 겁니다. 또, 의사뿐만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들과의 의사소통도 중요합니다. 의사라는 직업은 특성상 다양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환자로 만날 수 밖에 없습니다. 내게는 아무 것도 아닌 일이 누군가에는 중요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의사소통을 하여야 합니다. 나와 대화가 안되는 환자라고 해서 이 환자가 틀린 것이 아니라 나와는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이해하면서 대하여야 합니다.  

 힘들었던 수련의 생활 반이 지나갔습니다. 앞으로의 반이 어떻게 지나갈지 안개속에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어려움을 겪고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낸다면 더 성숙한 의사가, 한사람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여러분들은 혼자가 아닙니다. 같이 고민하고 행동하는 동료가 있습니다. 평생 한번 밖에 없을 수련의 생활을 같이하는 동료들과도 뜨거운 우정을 나누면서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길 바랍니다.



 
은평성모병원 수련교육부장 최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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